옥천 평계리 떡갈나무
조사일자 : 2008.08.19
1. 수종명 : 떡갈나무<Quercus dentata Thunb. (영) Daimyo Oak, Japanese Emperor Oak (일) カシワ>
2. 관리등급 및 번호 : 보호수(옥천36호, 1986.09.04지정)
3. 소재지 : 충남 옥천군 이원면 평계리 산36-10
4. GPS 정보 : N36°10′34.9″ E127°37′58.6.″ 고도 256m
1. 크기
수령
(년) |
수고
(m) |
근원둘레
(cm) |
흉고둘레
(cm) |
지하고
(m) |
수관폭(m)
(동-서, 남-북) |
200 |
9.4 |
365 |
410 |
2.0 |
11.5, 11.0 |
2. 수형 및 외관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나 대체로 원형이며, 남쪽에서 올려다보면 북쪽 가지 하나가 위로 불쑥 올라와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3. 수간 분지 상태
줄기는 지상 130cm에서 Y자로 둘로 갈라지며 벌어짐의 각도가 크지 않다. 갈라진 지점의 바로 아래(흉고) 둘레가 근원둘레보다 더 굵으며, 바로 위의 굵기는 남쪽 줄기 둘레 190cm, 북쪽 줄기 둘레 250cm이다.
1. 주변 생육환경
고개 마루에 폭 10여m의 마치 왕릉처럼 생긴 철(凸)부가 있고, 나무는 꼭대기에 덩그러니 혼자 자란다. 바로 밑이 도로이며 도로 개설 당시 도로 높이를 낮추기 위하여 나무의 아래 부분을 깎아내어, 오늘날 이런 모습이 되었다.
2. 주변 토지 이용
인가와는 2km쯤 떨어져 있어서 다른 쓰임은 없고 주위에 넓은 공간이 있어서 길손들이 잠시 쉬어가는 장소로 이용된다.
3. 소유자 및 관리자
소유자 : 옥천군청 관리자 : 김이열
1. 훼손상태와 원인
일부 가지를 잘라낸 흔적이 있으나 나무는 거의 훼손되지 않았다.
2. 수간공동과 충전처리
줄기 중간쯤에 아주 작은 공동이 몇 군데 보이나 생육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 같다. 충전처리 된 부분은 찾을 수 없다.
3. 병충해 기타
참나무잎벌로 추정되는 충해가 조금씩 있다.
1. 석축 및 울타리
높이 약 3m까지는 2단으로 자연석 석축을 쌓고 그 위에는 흙으로 덮어 잔디를 심었다. 석축은 원형으로 둘러쌓았으며 북쪽인 산과 인접한 부분은 약간 낮으나 나머지 방향은 거의 높이가 같다. 보호용 울타리는 없으나 경사가 급하여 나무 밑까지 올라가기는 어렵다.
2. 복토와 답압
석축을 쌓고 줄기의 밑 부분은 흙을 돋아 복토를 하였다. 적어도 4~50cm가 복토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무 둘레를 측정해 보면 근원둘레가 가슴높이 둘레 보다 작게 나오는 것은 복토의 증거로 보인다. 답압은 거의 없다.
3. 배수상태와 토양 종류
배수상태는 매우 좋고 사양토이다.
4. 수관아래 포장 및 멀칭여부
포장이나 멀칭은 하지 않았고 잔디를 심었다.
5. 경쟁관계 수목
가슴높이 둘레 50cm 및 38cm짜리 고욤나무가 북쪽 수관과 닿아 있으나 생육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501번 도로 쪽으로 작은 홍단풍과 아까시나무가 심겨져 있다.
1. 소재지 이용현황
지나다니는 자동차가 가끔 쉼터로 이용한다. 치성을 드리는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2. 주변 문화재
고개 넘어 남쪽으로 약 4km에는 영국사가 있으며 천연기념물 223호 영국사 은행나무가 자란다.
3. 찾아가는 길
옥천 이원면에서 영동 양산면의 영국사로 넘어가는 501번 도로 영동군과의 경계 지점 고갯마루가 속칭 ‘밤티재’이다. 나무는 도로와 야간 비켜서서 따로 자리를 마련하여 우뚝 솟아 있다.
4. 안내정보
옥천군청 043-730-3435, 이원면사무소 043-730-4702
5. 전설 및 민속행사
특별히 나무에 얽힌 전설은 갖고 있지 않다.
참나무 종류 중에 이름으로 가장 친숙한 나무는 떡갈나무이다. 옛날 떡을 찔 때 떡갈나무 잎으로 싸서 찌면 떡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독특한 향취가 베어들기 때문에 넓은 잎사귀를 흔히 이용하던 나무이기도 하다. 그러나 떡갈나무는 다른 참나무에 비하여 인가근처에서 잘 보이지 않고 더욱이 고목이 된 떡갈나무는 만나기 어렵다.
이 나무는 선조들과 가까이 있었던 우리나라 떡갈나무 중에서는 규모가 큰 편에 속하며 옛날 고개를 넘어 다닐 때 잠시 쉬어가는 밤티 재의 터줏대감이다. 현재 떡갈나무는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개체가 없으므로 떡갈나무의 대표나무로서 이 나무를 국가문화재로 지정하여 보호할 값어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