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북부보다 이북, 대체로 북위 35도 이상의 고산지대에 자란다. 설악산에서 흔히 만날 수 있으며 소교목 혹은 거의 관목모양을 하고 있다. 껍질은 잿빛이 들어간 붉은색이고 얕게 갈라진다. 비늘모양의 잎은 끝이 둔하고 팥알 크기의 잎이 가운데 있고 양옆으로 끝이 뾰족한 2 개가 감싸듯이 떠 받치고 있는 형상이다. 잎의 앞면은 초록 빛, 뒤면은 녹황색에서 흰빛이 강하다. 또 흰 숨구멍(氣孔)이 두줄로 이어져 있다. 암수 한 그루이며 수꽃은 노랑빛으로 핀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새끼손가락의 손톱만하다. 측백나무와 비슷하나 눈측백은 잎 뒷면에 흰빛이 강하고 측백나무는 거의 녹색인 점이 차이다. **이창복교수는 눈측백, 이영로교수는 찝빵나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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